편집자 주= 계절에 어울리는 일을 하고 제철 음식을 먹고, 그렇게 온몸에 흠뻑 계절을 묻혀야 그 계절도 건강하게 날 수 있습니다. 제철 음식은 그 시기에 가장 적합한 온도와 습도에서 자라나 영양분이 풍부하고 맛도 좋아 입맛을 돋워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우리 땅에서 나는 제철 식재료는 자연의 에너지를 듬뿍 담은 건강식품이기도 합니다. [제철따라]를 통해 제철 식재료와 그 효능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겠습니다. |
여름과 가을철 대표 과일 중 하나인 복숭아는 달콤하고 향긋한 맛 덕분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하지만 복숭아를 고를 때 외관만 보고 맛을 예측하기란 쉽지 않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가장 맛있고 신선한 복숭아를 고를 수 있을까?
1. 색상 확인하기
맛있는 복숭아는 색상이 고르게 잘 익어 있다. 복숭아의 전체적인 색상이 진한 붉은색이나 분홍색을 띠며, 노란색 부분은 선명한 것이 좋다.
초록색이 많이 남아 있거나 색이 고르지 않은 복숭아는 덜 익었을 가능성이 크다.
2. 향 맡기
잘 익은 복숭아는 강하고 달콤한 향을 풍긴다. 복숭아의 냄새를 맡아보았을 때 향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면 덜 익었거나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
3. 손으로 눌러보기
복숭아를 손으로 살짝 눌러보았을 때, 약간의 탄력이 느껴지고 살짝 눌리는 정도가 가장 맛있는 상태다.
4. 표면 상태 확인
복숭아의 껍질은 부드럽고 균일하게 털이 있는 것이 좋다. 표면에 흠집이 많거나 갈색 반점이 있는 복숭아는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
5. 무게와 크기
크기가 큰 복숭아가 항상 맛있는 것은 아니지만, 비슷한 크기의 복숭아 중에서는 더 무거운 것이 육즙이 많고 맛있을 확률이 높다.
복숭아를 들어서 무게를 느껴보고, 손에 들었을 때 묵직한 느낌이 든다면 좋은 복숭아다.
복숭아를 냉장 보관할 때는 신문지에 싸서 넣어두면 수분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박지혜 기자
bnt뉴스 라이프팀 기사제보 life@bntnews.co.kr